[OSEN=최지연 기자] '돌싱포맨' 이상민과 솔비가 과거 서로를 이성으로 생각한 적 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솔비, 장희진, 김소은이 출연한 '돌싱 시그널 in 캐나다' 편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은은 "단정하고 깔끔한 남자가 이상형이다. 제가 깔끔병이 있다. 촬영가기 전에 대청소를 한다. 빨래도 그때그때 다 한다. 깔끔하고 자기를 잘 가꾸는 남자한테 매력을 느낀다"고 알렸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저는 일주일에 5번 사우나를 간다"고 어필했고, 임원희는 "저는 캐나다에 오기 전에 대청소를 하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저는 술을 마셔도 다 치우고 잔다"고 내세웠는데 이들은 곧 서로 "술 마시고 땀 빼러 사우나 가는 것 아니냐", "이 정도 여정이면 대청소 하고 오는 게 정상이다", "상의 탈의하고 청소하지 않냐"며 서로를 물어뜯어 웃음을 안겼다.
장희진은 "벌레를 잘 잡는 남자가 이상형이다"라며 "제가 벌레를 절대 못 잡는다. 집에 벌레가 나타나면 아빠한테 전화한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남자친구한테 전화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30살 이전부터 결혼은 하고 싶었다. 인생의 큰 결정을 잘 못하는 것 같다. 두려운게 있는 것 같다. 다들 어떻게 그런 결정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털어놓아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솔비는 "신비감을 주기 위해 남자랑 썸을 탈 때 약간의 거짓말을 한다. 술 마시고 놀고 있는데, 연주회 보러 왔다고 한다거나"라며 본인의 플러팅 비법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저는 그냥 솔직하게 '나 여기 만져줘'라고 말한다"는 솔비의 스킨쉽 시그널에 돌싱글즈 멤버들은 말을 잃었다. 솔비는 "제가 머리 만져주는 걸 좋아한다"며 태연하게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솔비는 이상민과 궁합 점수 90점이 나오자 "우리가 궁합 잘 맞는다고 생각했었냐"고 이상민에 물었다. 이상민은 "나는 너가 불편했던 적이 없다. 네가 항상 편했다"면서 웃어 묘한 기류를 예상케 했다.
둘은 이후 이뤄진 1 대 1 데이트에서 서로를 이성으로 한 번 쯤은 생각해 본 적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모았다. 이상민은 솔비의 머리를 만지며 자상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돌싱포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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