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C조 2위' 호주와 2-2 무승부→중국 최하위 추락...팬들은 ''발전하고 있어'' 평가
입력 : 2024.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AFC 공식 홈페이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중국 대표팀이 C조 최하위로 미끄러졌다. 

바레인 대표팀은 20일 오전 3시 15분(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호주와 2-2로 비겼다. 

C조 기존 최하위였던 바레인은 호주와 맞대결에서 승점 1점을 얻어내는데 성공하면서 승점 6점(골득실 -5, 득점 5)을 기록, 최하위를 탈출하면서 5위로 올라섰다. 기존 5위에 있던 중국(승점 6, 골득실 -10, 득점 6)은 6위로 미끄러지면서 조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사진] AFC 공식 홈페이지중국은 앞서 19일 중국 샤먼시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6차전에서 일본에 1-3으로 패했다. 

중국은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과 압박으로 일본을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전반 39분 오가와 고키가 구보 다케히로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일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이타쿠라가 또 다른 헤더 골을 넣으며 일본은 2-0으로 앞서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후반 시작과 함께 중국은 린 량밍의 논스톱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9분 이토의 크로스를 마치다가 헤더로 득점하며 일본은 다시 두 골 차로 앞섰다.

후반 막판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3-1로 끝났고, 일본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해당 경기 내용은 '시나 스포츠', '즈보' 등 다수 중국 언론에 의해 보도됐다. 중국 팬들은 저마다 댓글을 남기면서 평가를 남겼다. 

중국 팬들은 그간 자국 축구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왔다. 졸전을 펼칠 때면 댓글을 통해 도 넘은 비난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향상된 경기력을 보이자, 이들의 경기력을 칭찬하는 글이 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 중 하나는 "결과는 납득할 수 있다. 우리의 공격력은 아직 살아 있다. 우린 5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수비에서는 조금 더 집중력이 필요하다"라는 평가였다.

또 다른 댓글은 "경기는 졌지만, 중국 대표팀은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은 여전히 질서정연했다. 다만, 코너킥 수비가 아쉬웠다. 우리에겐 아직 4번의 경기가 남아 있다"라고 쓰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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