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은퇴선수들이 꼽은 최고의 선수는 'MVP급' 활약을 펼친 김도영(KIA), 최고의 신인은 김택연(두산)이었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 회장 안경현)가 2024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 최고의 선수로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선정하고 시상식과 함께 아마 선수들을 지원하는 장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은회는 2013년 설립해 KPBAA 야구캠프, 티볼대회, 야구 교실 등을 꾸준하게 진행하면서 한국야구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매년 연말에는 은퇴선수가 직접 선정하는 당해 최고의 현역 선수와 아마 선수를 위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기존에 진행하던 시상식 일부를 변동해 한국야구의 뿌리가 되는 아마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함으로써 훌륭한 야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첫 번째 장학회의 대상자로 현재 중, 고등학교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약 1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장학회와 함께 진행되는 시상식의 수상자는 최연소 30-30 달성, 역대 최소경기 100득점, 역대 단일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한 ‘최고의 선수상’ 김도영과 함께 ‘최고의 신인상’으로 KBO리그 최초로 고졸 신인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김택연(두산 베어스)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 시상은 12월 1일, 오후 5시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2024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을 통해 진행되며, 대원미디어㈜, 탑브레이커, 루디프로젝트, 연세본사랑병원이 후원 및 협찬으로 참여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