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권유리가 열혈 형사로 완벽 변신했다.

권유리는 지난 18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연출 윤상호/극본 박치형/기획 CJ ENM,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코탑미디어)에서 법과 원칙으로 정의구현에 나서는 형사 안서윤 역을 맡아, 액션부터 감정까지 캐릭터와 동화된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권유리가 연기한 안서윤은 흉기로 시민들을 위협하며 도망치는 괴한을 단번에 제압, 에이스 형사다운 면모로 강렬하게 첫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안겼다.

더욱이 2화 엔딩에서 안서윤은 이한신(고수 분)과의 공조를 결심한 후 가석방 심사장에 당당하게 등장해 수사에 관한 의견서로 지동만(송영창 분) 회장의 가석방을 막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안서윤은 의문의 사건으로 죽은 동생을 떠올리며 애써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으로 강인함 뒤에 숨겨진 안타까운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냈고, 더불어 동생의 사건이 지명섭(이학주 분)과 얽혀 있다는 사실이 암시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을 높였다.

권유리는 액션 장르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범인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난도 높은 동작들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 것은 물론 흔들림 없는 눈빛과 무게감 있는 분위기로 형사 안서윤을 고스란히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한편, 권유리의 활약에 힘입어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2화 시청률이 전국 5.4%, 최고 6.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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