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베테랑 포수 김재현(31)을 비FA 다년계약으로 붙잡았다.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포수 김재현과 계약기간 6년, 최대 10억 원(연봉 총액 6억 원, 옵션 4억 원) 규모로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전고를 졸업한 김재현은 2012년 KBO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 76순위로 히어로즈 지명을 받았다. 2015년 1군 데뷔 후 통산 5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1(851타수 188안타) 7홈런 81타점 76득점 1도루, 출루율 0.274 장타율 0.288을 기록했다.
김재현은 영리한 투수 리드와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춘 수비형 포수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즌에는 외국인 투수를 전담해 좋은 활약을 이끌었다. 또한 국내 젊은 투수들도 안정적으로 이끄는 등 팀 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내부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올해 키움은 리그에서 으뜸가는 외국인 원투펀치의 활약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2년 차를 맞은 후라도는 30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6, 190⅓이닝 169탈삼진으로 1선발 역할을 했고, 올해 KBO에 첫발을 디딘 헤이수스도 30경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 171⅓이닝 178탈삼진을 마크했다.
키움 구단은 "김재현과 2030년까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김재현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부담이 큰 포수 포지션을 맡고 있음에도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와 책임감 있는 자세로 동료들에게 신뢰를 주는 선수다. 앞으로도 포수조 최고참으로서 김동헌, 김건희 등 후배 포수들의 성장을 돕고 젊은 투수들의 멘토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현 역시 "좋은 제안을 해준 구단에 감사드리며, 큰 책임감을 느낀다. 무엇보다 한 팀에서 오래 뛸 수 있다는 것은 선수에게 굉장한 영광이다. 팀에서 기대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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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왼쪽)과 고형욱 키움 단장.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포수 김재현과 계약기간 6년, 최대 10억 원(연봉 총액 6억 원, 옵션 4억 원) 규모로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전고를 졸업한 김재현은 2012년 KBO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 76순위로 히어로즈 지명을 받았다. 2015년 1군 데뷔 후 통산 5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1(851타수 188안타) 7홈런 81타점 76득점 1도루, 출루율 0.274 장타율 0.288을 기록했다.
김재현은 영리한 투수 리드와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춘 수비형 포수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즌에는 외국인 투수를 전담해 좋은 활약을 이끌었다. 또한 국내 젊은 투수들도 안정적으로 이끄는 등 팀 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내부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올해 키움은 리그에서 으뜸가는 외국인 원투펀치의 활약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2년 차를 맞은 후라도는 30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6, 190⅓이닝 169탈삼진으로 1선발 역할을 했고, 올해 KBO에 첫발을 디딘 헤이수스도 30경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 171⅓이닝 178탈삼진을 마크했다.
키움 구단은 "김재현과 2030년까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김재현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부담이 큰 포수 포지션을 맡고 있음에도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와 책임감 있는 자세로 동료들에게 신뢰를 주는 선수다. 앞으로도 포수조 최고참으로서 김동헌, 김건희 등 후배 포수들의 성장을 돕고 젊은 투수들의 멘토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현 역시 "좋은 제안을 해준 구단에 감사드리며, 큰 책임감을 느낀다. 무엇보다 한 팀에서 오래 뛸 수 있다는 것은 선수에게 굉장한 영광이다. 팀에서 기대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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