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군복무 중에도 조용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성우종)는 지민이 국군의 날이던 지난달 1일 육군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1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지민은 현재 군복무 중으로, 지난해 입대 이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장병들을 위한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의 취지를 접해 군 복무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부친을 통해 조용히 기탁 의사를 전했다.
이에 군복무 중인 지민을 대신해 그의 부친이 지난 9월 모금회에 직접 전화를 걸어 "나라를 위해 힘쓰고 계신 장병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싶다"며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기탁된 성금은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난 2018년부터 육군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기탁되어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육군 장병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장학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민은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부산, 전남, 충북, 경남까지 4차례에 걸쳐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매년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모교 학생들을 위한 책걸상 교체 지원, 소아마비 박멸 기금, 지진피해 지원 등 평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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