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열혈사제2' 성준과 김남길이 맞붙을 예정이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에서는 김홍식(성준 분)과 김해일(김남길 분)의 대결이 그려졌다.
박경선(이하늬 분)과 식사를 하던 김홍식은 마약을 모두 빼앗겼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 소식을 들은 김홍식은 “이렇게 성스럽게 털리긴 처음이네”라고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남두헌(서현우 분)은 김홍식에게 “이 정도로 털렸으면 찢어발겨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김홍식은 “동네 시끄러워서 안 된다”라고 말했다. 남두헌은 “그 신부 계속 이렇게 놔두면 안 되겠다”라고 말했고, 김홍식은 “스파링 상대로 좋지 않냐. 좀 더 지켜보자”라며 김해일의 존재에 대해 신경 쓰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김홍식은 김해일이 어디서 먹고 자는지 궁금해하며 부하들에게 뒷조사를 시켰다. 김홍식은 김해일의 뒤를 추적한 후 성당을 찾아 후원회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김홍식은 김해일도 꼭 초대해달라고 부탁했다.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는 듯한 모습.
이후 김해일은 기도를 마치고 나오는 길 이명에 시달렸다. 서둘러 약을 입에 넣었지만 결국 자리에 쓰러졌다. 김해일이 정신을 차리자 밖에서 소음이 들렸다. 성당에 화재가 난 것. 범인으로 보이는 김홍식은 이 모든 것을 CCTV로 지켜보며 “지옥 맛보기입니다. 신부님”이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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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