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20대 때 이미 미혼모 시도..고등학생 쌍둥이 맘도 바로 적응해'' [가족계획][인터뷰②]
입력 : 2024.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배우 배두나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극 중 배두나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자 아이들에게 만큼은 다정한 엄마 영수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 한영수(배두나)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 '보이스'(2021) 김곡·김선 쌍둥이 형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사진=김창현 chmt@
배우 배두나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극 중 배두나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자 아이들에게 만큼은 다정한 엄마 영수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 한영수(배두나)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 '보이스'(2021) 김곡·김선 쌍둥이 형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사진=김창현 chmt@
배우 배두나(45)가 '가족계획'에서 고등학생 두 자녀를 둔 엄마로 변신한 소회를 밝혔다.

배두나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OTT 쿠팡플레이 새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을 선보이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 한영수(배두나)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 '보이스'(2021) 김곡·김선 쌍둥이 형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배두나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자 쌍둥이 자녀 백지훈(로몬 분)·백지우(이수현 분)에게만큼은 다정한 엄마 영수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배두나는 고등학생 자녀들을 둔 '학부모' 엄마 캐릭터에 대해 "제가 20대 초반부터 갓난아기 엄마 연기는 많이 해봤었다. 미혼모 역도 많이 했는데 당시에도 주변 사람들이 '엄마를 하기엔 너무 어린 거 아니냐', '걱정 안 되냐' 하며 많이들 물어보셨었다. 근데 저는 별로 신경 안 썼다"라고 대수롭지 않아 했다.

이어 그는 "이번엔 처음으로 진짜 큰 애들, 고등학생 자녀들을 두긴 했지만 그렇다고 더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두나는 "처음엔 조금 깜짝 놀라긴 했다. 저렇게 장성한 아이들이 내게 와서 '엄마'라고 하니까. 근데 처음에만 그랬고 바로 적응했다. 또 아이들이 일부러 촬영 대기할 때도 '엄마'라고 불러줘서 몰입이 됐다. 지금은 '선배님'이라고 부른다. 그 호칭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누나', '언니'라고 하기엔 애들한테 미안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왼쪽부터 로몬, 이수현
왼쪽부터 로몬, 이수현
'쌍둥이 남매'로 활약한 로몬, 이수현의 열연에 극찬을 보내기도. 배두나는 "진짜 깜짝 놀랐다. 제가 처음 연기할 때가 기억도 잘 안 나긴 하지만 목소리 기어들어가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것조차 긴장하고 그랬었는데 이 친구들은 정말 당당하더라. 발성 자체도 자신감 넘치고 떨림이 없다"라며 "백윤식 선배님, 저, 류승범이 기둥이라면 젊은 로몬과 (이)수현이 매력을 막 보여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둘을 보자마자 안심이 됐다. 제가 대본을 보고 상상했던 걸 표현해 줘서 '쟤네 뭐야' 했었다"라고 '후배 사랑'을 과시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