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배우 배두나(45)가 '가족계획'에서 고등학생 두 자녀를 둔 엄마로 변신한 소회를 밝혔다.
배두나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OTT 쿠팡플레이 새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을 선보이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 한영수(배두나)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 '보이스'(2021) 김곡·김선 쌍둥이 형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배두나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자 쌍둥이 자녀 백지훈(로몬 분)·백지우(이수현 분)에게만큼은 다정한 엄마 영수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배두나는 고등학생 자녀들을 둔 '학부모' 엄마 캐릭터에 대해 "제가 20대 초반부터 갓난아기 엄마 연기는 많이 해봤었다. 미혼모 역도 많이 했는데 당시에도 주변 사람들이 '엄마를 하기엔 너무 어린 거 아니냐', '걱정 안 되냐' 하며 많이들 물어보셨었다. 근데 저는 별로 신경 안 썼다"라고 대수롭지 않아 했다.
이어 그는 "이번엔 처음으로 진짜 큰 애들, 고등학생 자녀들을 두긴 했지만 그렇다고 더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두나는 "처음엔 조금 깜짝 놀라긴 했다. 저렇게 장성한 아이들이 내게 와서 '엄마'라고 하니까. 근데 처음에만 그랬고 바로 적응했다. 또 아이들이 일부러 촬영 대기할 때도 '엄마'라고 불러줘서 몰입이 됐다. 지금은 '선배님'이라고 부른다. 그 호칭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누나', '언니'라고 하기엔 애들한테 미안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쌍둥이 남매'로 활약한 로몬, 이수현의 열연에 극찬을 보내기도. 배두나는 "진짜 깜짝 놀랐다. 제가 처음 연기할 때가 기억도 잘 안 나긴 하지만 목소리 기어들어가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것조차 긴장하고 그랬었는데 이 친구들은 정말 당당하더라. 발성 자체도 자신감 넘치고 떨림이 없다"라며 "백윤식 선배님, 저, 류승범이 기둥이라면 젊은 로몬과 (이)수현이 매력을 막 보여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둘을 보자마자 안심이 됐다. 제가 대본을 보고 상상했던 걸 표현해 줘서 '쟤네 뭐야' 했었다"라고 '후배 사랑'을 과시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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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극 중 배두나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자 아이들에게 만큼은 다정한 엄마 영수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 한영수(배두나)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 '보이스'(2021) 김곡·김선 쌍둥이 형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사진=김창현 chmt@ |
배두나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OTT 쿠팡플레이 새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을 선보이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 한영수(배두나)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 '보이스'(2021) 김곡·김선 쌍둥이 형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배두나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자 쌍둥이 자녀 백지훈(로몬 분)·백지우(이수현 분)에게만큼은 다정한 엄마 영수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배두나는 고등학생 자녀들을 둔 '학부모' 엄마 캐릭터에 대해 "제가 20대 초반부터 갓난아기 엄마 연기는 많이 해봤었다. 미혼모 역도 많이 했는데 당시에도 주변 사람들이 '엄마를 하기엔 너무 어린 거 아니냐', '걱정 안 되냐' 하며 많이들 물어보셨었다. 근데 저는 별로 신경 안 썼다"라고 대수롭지 않아 했다.
이어 그는 "이번엔 처음으로 진짜 큰 애들, 고등학생 자녀들을 두긴 했지만 그렇다고 더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두나는 "처음엔 조금 깜짝 놀라긴 했다. 저렇게 장성한 아이들이 내게 와서 '엄마'라고 하니까. 근데 처음에만 그랬고 바로 적응했다. 또 아이들이 일부러 촬영 대기할 때도 '엄마'라고 불러줘서 몰입이 됐다. 지금은 '선배님'이라고 부른다. 그 호칭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누나', '언니'라고 하기엔 애들한테 미안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왼쪽부터 로몬, 이수현 |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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