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임지연이 에스파 윈터의 특급 지원 사격을 받는다.
29일 OSEN 취재 결과, 에스파 윈터는 30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 ) OST를 가창한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17일 종영한 ‘정숙한 세일즈’ 후속으로 안방 시청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옥씨부인전’이 기대를 모으는 건 ‘더 글로리’ 이후 대세 배우이자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매김한 임지연이 데뷔 12년 만 사극 원톱 여주인공으로 나서기 때문이다.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 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 받은 임지연은 ‘국민사형투표’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에 돌아왔다.
극 중 임지연이 연기할 구덕이는 노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고약하고 악독한 주인집의 끔찍한 행패를 견디고 살아가는 ‘찐’ 노비다. 영민한 두뇌에 운동신경, 손재주까지 타고난 것도 모자라 곱디고운 생김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을 돕는 따뜻한 성미까지 갖췄으나 못난 주인아씨의 미움을 살까 이 모든 것을 숨기고 살아온 인물이다.
임지연은 “한 인물이면서 동시에 두 인물이기도 한 옥태영 캐릭터를 연기하는 제 모습이 궁금했다”며 “작품을 선택할 때 이전에 보여드린 적이 있는 모습인가, 아닌가가 주요한 포인트이기도 한데 그 부분에서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었다”라고 설명, 기대감을 높였다.
첫 방송이 다가온 가운데 에스파 윈터가 임지연을 특급 지원사격하며 힘을 보탠다. 2020년 그룹 에스파로 데뷔한 윈터는 '블랙 맘바', '넥스트 레벨', '새비지', '드라마',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 등의 히트곡을 냈다.
또한 윈터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무인도의 디바', '마이데몬' 등과 영화 '사랑의 하츄핑' OST를 가창한 바 있다. 다수의 작품에서 OST로 몰입도를 높이며 흥행에 힘을 보탠 윈터가 사극 OST를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오는 30일 밤 11시 3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