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윤 기자] '더시즌즈'에 출연한 로제가 화제가 된 신곡 '아파트'를 브루노 마스에게 몰래 보냈었다고 전했다.
11월 1일 KBS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 로제가 출연해 새 앨범 작업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이영지가 로제를 소개하며 “음원 공개 7일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뮤직비디오 공개 6시간 만에 3억 뷰를 돌파한 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POP 솔로 아티스트를 통틀어서 최단기록 매일매일 신기록을 갱신중인 어마어마한 월드스타, 아파트 아파트 로제씨의 무대입니다"라고 말했고, 로제와 이영지가 함께 '아파트'무대를 선보였다.
이영지가 "로제씨가 데뷔 9년 만에 KBS에 처음 방문하시는 거래요"라며 "지금 이게 첫 방문인데 레인보우에 나와주셨어요. 어떠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로제가 "너무 행복해요. 드디어 왔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또 이영지가 "엄청나게 바쁘게 지내고 계신데, 러브콜이 어마어마하게 빗발쳤다고 전달받았다"라며 "그런데 레인보우를 방문한 이유가 있으신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로제가 "이유라고 하면 영지님이 잘 해주실 것 같았고, 팬이라서였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이영지가 화제가 된 노래 '아파트'를 언급하며 "아파트라는 게임을 활용한 노래잖아요 이렇게까지 될 건지 알고 있으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로제는 "이걸 쓰게 된 계기가, 미국에서 작업을 매일 하고 있었을 때인데 쉬는 시간에 심심해서 한국 술 게임을 알려준다고 하고 아파트 게임을 했다"라며 "팀원들이 반응이 뜨거웠다. 무슨 말이냐, 무슨 뜻이냐 라며 그 뒤로 시간이 날 때마다 게임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곡에 콜라보를 하지는 않겠지, 이렇게 얘기 했는데, 브루노가 곡 3가지를 제안해달라고 했다"라며 "그걸 듣고 깜짝 놀랐다. 제가 팀원들에게 '아파트'를 보내자 했더니, 아파트는 안할 것 같다 보내지 말자고 하자"라고 말했다.
이어서 로제는 "브루노가 하는 거면 아파트 아니면 안되지 않을까해서 몰래 슥 넣어서 보냈다"라며 "브루노가 아파트가 무슨 뜻이냐라고 물어서 "한국 술게임이다"라고 말하자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하겠다고 했다"라고 언급했다./chaeyoon1@osen.co.kr
[사진] ‘더시즌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