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고준의 집 유령설이 웃음을 자아냈다.
29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준이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 가운데 집에 가전들이 고장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고준은 앞서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보내준 수면 꿀팁을 실천해보겠다고 말했다. 고준은 자려고 했지만 방에 등 스위치가 말을 듣지 않았다. 고준은 화장실 등을 켰지만 방 등이 꺼져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데 이때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냉장고에서 의문의 소리가 들리는 것. 고준은 전등 스위치를 빼서 몇 번 때린 후 고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준은 소음이 나는 냉장고도 주먹으로 때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고준은 "냉장고에서 며칠 전부터 소리가 났는데 옆집에서 드릴을 박는 줄 알았다. 근데 냉장고에서 나는 소리더라"라고 말했다. 고준은 "소리 때문에 잠을 더 못 자서 어떻게든 고쳐보려고 한다"라며 냉장고를 만졌다.
하지만 냉장고의 소음은 더 커졌다. 급기야 고준은 냉장고의 팬을 향해 드라이기 바람을 넣었다. 고준은 "예전에정전이 됐다가 한 번 켜진 적이 있다. 이러면 팬에 있던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되고 그게 다시 얼음이 되면서 소리가 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얼음을 녹여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고준은 팬에 뜨거운 바람을 넣어 녹이려고 했지만 냉장고의 소리는 여전했다. 고준은 "결국 사람을 불렀다. 오셨는데 부품이 없다고 해서 내일 마저 고치기로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준은 세탁기를 돌리려고 하자 이것 조차 되지 않아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유령이 있나보다"라고 말했다. 고준은 "이사를 가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코드쿤스트는 "이사 갈 때 형 어깨에 매달려서 같이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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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