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백종원이 첫 화부터 참여자들의 기강을 잡았다.
30일,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하 '레미제라블')에는 인생 역전을 노리는 20인의 도전자들의 첫 소개가 그려졌다.
이날 도전자들은 4만 평의 폐공장을 세트장으로 개조한 공간에서 모였다. 도전자들은 "오늘은 뭐할까? 밤새 다 썰으라고 하는 거 아니야?", "잠은 어디서 자라고 할까요?" 등의 대화를 나누며 긴장감을 낮췄다.
한 도전자는 카메라를 보고 "형 TV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심기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백종원은 "긴장 안 하고 있는데?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고"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도전자들의 절박함을 보고 싶었기 때문.
결국 백종원은 "여러분은 이 자리에 친목 도모를 하러 온 게 아닙니다”라고 전해 현장 분위기를 얼음장으로 만들었다.
이후 도전자들에게 보여진 건 양파 3톤이었다. 도전자들은 "양파 산이었다.", "아파트 2,3층 높이인 것 같았다"며 스케일에 놀랐다. 이들은 첫 미션으로 '양파 3mm로 세로 채썰기'를 받았다.
한편 '레미제라블'은 '장사의 신' 백종원을 필두로 일식의 김민성, 고기의 데이비드 리, 중식의 임태훈, 한식의 윤남노 셰프가 담임 셰프로 출연한다.
각자의 분야에서 실패와 정상을 모두 경험한 담임 멘토들이 도전자들에 어떤 현실적인 노하우와 충고를 전할 지 기대가 모이는 바다.
[사진] '레미제라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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