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영끌족’ 알바생 전소민과 ‘아이돌급’ 카페 사장 김무준 사이에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12일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예고된 2회 방송을 앞둔 KBS Joy 새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극본 조유진 최룡, 연출 민지영)는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서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오늘도 지송합니다’(이하 ‘오지송’)는 위장 유부녀가 된 신도시 돌싱녀라는 독특한 소재와 까칠한 이혼 변호사, 구 절친, 구 남친을 한꺼번에 이웃 사촌으로 만나는 개성 만점 캐릭터 플레이로 웃음 버튼을 연타하게 만들면서 방송 직후 OTT 차트 순위 상위권에 안착하는 등 남다른 화제성을 증명했다.
특히 지난 1회에서 신도시 카페 사장으로 첫 등장, 대출금 상환에 힘겨워하는 ‘영끌족’ 알바생 전소민과 환상의 짝궁 호흡을 맞춘 김무준은 극중 신도시맘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드는 아이돌급 비주얼과 살인미소로 시청자들마저 단번에 사로잡았던 상황.
기막힌 사연의 이혼녀 지송이(전소민)와 미스터리한 카페 사장 김이안(김무준)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스틸이 공개돼 향후 스토리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니폼을 입고 카페 알바를 하던 지송이가 자신을 향해 무언가를 묻는 손님에게 당황한 표정으로 다급하게 손사래를 치는 모습이 담겼다. 반면 지난 방송에서 지송이를 괴롭히던 진상 고객 퇴치에 앞장섰던 사장 김이안은 허둥대는 지송이가 재밌다는 듯이 미소 짓고 있다.
하지만 이어진 사진들 속에는 환한 표정의 전소민과는 반대로 시무룩하고 의기소침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무준이 포착돼 과연 카페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은 전소민 특유의 유쾌한 코믹 애드리브와 김무준의 시치미 리액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명장면”이라고 설명하며 “2회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짝꿍 시너지가 폭발할 두 사람의 열정 넘치는 열연과 차진 케미스트리에 많은 기대를 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전소민, 공민정, 장희령, 최다니엘, 김무준 등 믿고 보는 캐스팅과 ‘청담국제고등학교’의 민지영 감독, 영화 '파일럿'의 조유진 작가의 완벽한 삼박자 조합으로 로코계에 신박한 재개발 열풍을 예고한 ’오늘도 지송합니다’ 2회는 12일 목요일 밤 9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