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내년 4월 결혼을 앞둔 은가은, 박현호 커플에게 통 큰 선물을 약속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내년 4월 결혼을 앞둔 박현호와 은가은이 박현호 본가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하는 차안 박현호는 “사람들이 우리 결혼 발표하고 나서 연락이 안 왔냐”라고 물었다. 이에 은가은은 “난리 났다. ‘진짜 하냐, 진짜일 줄 몰랐다’고 하더라. 송가인 언니도 엄청 축하한다고 진짜 결혼하냐고 물어보고 축가 자기가 해주겠다고 먼저 얘기를 해주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은가은은 “김태연도 한다고 했다. 자기가 할 거라고 ‘해도 되냐고’가 아니라 내가 축가할 거야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현호는 “나는 찬원이가 자기가 사회랑 축가 둘 다 해준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은가은은 “사회랑 축가 둘 다 한다고? 바쁘실텐데”라고 놀라워했다.
때마침 이찬원의 전화가 걸려왔고, 이찬원은 두 사람을 향해 “너무 축하해 진짜”라며 “내가 맺어준 거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불후의 명곡’에서 이찬원이 상황극 할때 은가은의 ‘썸남’ 역으로 박현호를 지목했었다고. 그리고 실제로 눈이 맞은 두 사람이었다.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이찬원은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을 향해 부러움을 드러냈다. 심지어 그는 “진짜 부럽다. 어떻게 내가 도와줄 일이 있나.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다 해줄게. 내가 혼수까지 해줄게”라고 선언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현호는 “찬원아 가장 중요한 게 집에 없는데 괜찮겠냐”라고 했고, 이찬원은 “전화를 잘못한 거 같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해 28세인 이찬원은 “나는 원래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 20대에 하는 게 꿈이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박현호에게 “나는 항상 ‘신랑수업’ 본다. 다음에 받을 때는 나를 불러줘. 굉장히 외롭다”라고 요청했고, 박현호는 “다음 번엔 찬원이 짝도 찾아보는 거로 하자”라고 이찬원의 연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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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