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와 배우 김혜수가 '라디오쇼'에서 입담을 뽐냈다.
31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약칭 라디오쇼)'에서는 김혜수와 정성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DJ 박명수의 진행에 맞춰 함께 출연한 디즈니+ 오리지널 '트리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박명수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난 김혜수와의 인연에 대해 "예전에 M 본부에서 상 받을 때 김혜수 씨가 저보고 귀엽다고 해 주셨다"라며 반가워 했다. 또한 1970년생 동갑임을 밝히며 "혜수야 넌 그대로다. 왜 이렇게 안 늙니"라고 감탄했다. 그는 이어 "정말 너무 뵙고 싶었다. 팬이다. 김혜수가 나온 모든 걸 다 봤다"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설연휴를 맞아 청취자들에게도 직접 인사를 전한 김혜수는 "청취자 여러분. 다사다난한 한 해 시작됐다. 여러분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 더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김혜수는 이른 오전 시간대에도 풀메이크업으로 보이는 라디오에 등장한 바. 외모 칭찬이 이어지자 김혜수는 "박명수 씨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꽃단장하고 왔다. 평소 안 이렇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만 그는 박명수가 "평상시 절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묻자, "평상시 생각할 일이 없죠. 평상시 생각하면 그건 이상하죠"라고 솔직하게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혜수와 정성일이 열연한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혜수가 탐사보도 팀장 오소룡, 정성일이 탐사보도팀 PD 한도 역으로 열연한다. 매주 수요일 2회씩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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