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우혜림이 첫째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너와 함께하는 모든 날이 좋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너와 함께하는 모든 날이 좋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혜림, 신민철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신민철이 첫째 아들 시우와 데이트를 나선 사이, 집에는 홍콩에서 친정엄마가 찾아왔다. 엄마는 “너는 몸 어떠냐”라고 물었고, 혜림은 “나는 이번 둘째 회복이 더 빠른 것 같다. 시우 때는 되게 힘들지 않았냐. 수술하고 나서도 앉았다 일어나는 것도 힘들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엄마는 “너 둘째 때 안 울었냐. 첫째 낳고는 매일 울었다”라고 걱정했다. 이에 대해 혜림은 “시우 낳고 나서 살짝 왔다. 가만히 있는데도 눈물이 나더라”라며 산후우울증이 왔었다고 고백했다. 안영미 역시 “감정 버튼이 고장난 것 같다. 내가 지금 왜 울지 싶었다. 수유하면서도 울고”라며 공감했다.

우혜림은 “호르몬이 이렇게 무섭구나. 그때 처음 알았다”라며 “시우 태어났을 때 코로나였다. 남편도 없이 조리원에서 저 혼자 있었다. 근데 엄마가 너무 걱정하시니까 마음껏 못 울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엄마는 “갑자기 네 인생 같지 않고 아기 낳고 내 앤가 싶기도 하고 그랬을 것”이라고 공감해주자 혜림은 “처음이니까 계획하긴 했지만 현실이 되니까 이게 뭔가 싶더라. 하루아침에 달라지니까”라며 “엄마가 제일 먼저 걱정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혜림은 엄마에게 둘째는 여유롭다며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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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