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배우 한가인이 세 번 유산 끝에 얻은 자녀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한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가인은 "(연정훈과) 결혼하고 엄마가 될 생각에 기뻤는데 임신 8주쯤 유산이 됐다. 힘들었지만 괜찮았다. 같은 해 겨울에 또 임신이 됐는데 같은 주수에 또 유산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 해에 유산을 세 번 하니 정말 무너지더라"며 "그때 남편과 둘이 엄청 힘들었다. (연정훈에게) '나는 아이를 못 낳아줄 것 같다. 이제는 안 될 것 같다'고 했더니 남편이 '둘이 즐겁게 살자'고 하더라. 그러다가 시험관 시술을 했는데 첫째 아이가 잘 태어났다"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또 "저는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마흔 넘어서야 알았다. 어릴 때 경험해 본 것이 없어서 그렇다"며 "우리 아이들은 여러 경험을 하고 좋아하는 일을 빨리 캐치했으면 좋겠다"고 자녀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두 자녀의 성향에 대해서도 언급한 한가인은 "첫째는 저를 공개하고 싶어 하고 둘째는 숨기고 싶어 한다. 첫째는 쇼핑몰 같은 데 가면 주변 사람들한테 '우리 엄마 한가인이에요'라고 하고, 둘째는 '엄마 모자 써. 사람들이 알아 보면 어떡해'라고 한다. 둘이 성격이 다르고 정말 특이해서 미치겠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는 자유부인이 되고 싶다"면서도 "아이들이 저를 떠나서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잘 해내고 싶다. 남편도 지금 독립하지 못하고 있다. 그도 독립을 하고 자녀들도 독립을 해서 저의 삶을 꾸려 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유'는 나와 안 어울리는 단어였다. 이제는 저 스스로와 좋은 사이가 되고 싶다. 너무 괴롭히고 산 것 같다. 저를 사랑하는 시간이 '자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가인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던 자녀들 라이딩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코미디언 이수지가 '대치맘'을 패러디 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한가인의 라이딩 영상에 악성 댓글을 남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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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한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가인은 "(연정훈과) 결혼하고 엄마가 될 생각에 기뻤는데 임신 8주쯤 유산이 됐다. 힘들었지만 괜찮았다. 같은 해 겨울에 또 임신이 됐는데 같은 주수에 또 유산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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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
한가인은 또 "저는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마흔 넘어서야 알았다. 어릴 때 경험해 본 것이 없어서 그렇다"며 "우리 아이들은 여러 경험을 하고 좋아하는 일을 빨리 캐치했으면 좋겠다"고 자녀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두 자녀의 성향에 대해서도 언급한 한가인은 "첫째는 저를 공개하고 싶어 하고 둘째는 숨기고 싶어 한다. 첫째는 쇼핑몰 같은 데 가면 주변 사람들한테 '우리 엄마 한가인이에요'라고 하고, 둘째는 '엄마 모자 써. 사람들이 알아 보면 어떡해'라고 한다. 둘이 성격이 다르고 정말 특이해서 미치겠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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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
그러면서 "'자유'는 나와 안 어울리는 단어였다. 이제는 저 스스로와 좋은 사이가 되고 싶다. 너무 괴롭히고 산 것 같다. 저를 사랑하는 시간이 '자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가인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던 자녀들 라이딩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코미디언 이수지가 '대치맘'을 패러디 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한가인의 라이딩 영상에 악성 댓글을 남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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