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의 경쟁' 김태훈, 판 압도 소름돋는 연기
입력 : 2025.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수진 기자]
'선의의 경쟁' 김태훈, 판 압도 소름돋는 연기

김태훈이 '선의의 경쟁'에서 긴장감 넘치는 대립을 펼쳤다.

지난 25일 공개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기획: STUDIO X+U / 제작: 와이랩 플렉스, STUDIO X+U / 연출: 김태희 / 극본: 김태희, 민예지) 10회에서 태준(김태훈 분)과 슬기(정수빈 분)의 팽팽한 신경전이 돋보이는 순간이 공개됐다.

태준은 해부실에서 슬기에게 "의대 지망한다고? 슬기는 시신 본 적이 있나?"라고 물으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슬기는 당황해 죄송하다고 답하지만 태준은 시신들의 신원에 대해 "이들은 신원불명으로, 가족조차 찾아가지 않는 버려진 시신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완벽한 수술을 위해 매일 연습한다"고 말하며 슬기의 의구심을 불식시키려 했다. 슬기가 "불법 아닌가요?"라고 묻자 태준은 "장례비가 없어 인수 거부당한 이들을 깨끗이 화장해 주니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자신의 신념을 드러냈다.

태준은 어린 소녀의 시신을 꺼내며 "가여워라. 보육원을 나와 거리에서 지낸 모양이네"라며 말하고 기도를 올리며 섬뜩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태준은 제이(혜리 분)와의 대화에서도 차가운 태도를 유지하며 제이가 슬기 문제에 걱정하자 CCTV 영상을 보여주며 압박했다. 제이는 아버지의 태도에 소름이 돋고 "아빠가 우도혁 선생님 폰 훔쳐오라고 한 거 알아요"라고 반발했다.

태준은 놀라면서도 "자신의 아빠가 제자 강간범'이라는 꼬리표를 평생 달고 살 그 아이가 보고 싶다면 해보라"고 말하며 복잡한 심리를 드러냈다.

김태훈은 '선의의 경쟁'에서 태준이라는 다층적인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세밀한 감정선과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드라마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앞으로 김태훈이 슬기와 제이와의 관계에서 어떤 전개를 불러올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선의의 경쟁'은 매주 월, 화, 수, 목 0시 U+tv,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