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맘 논란 이수지 '회피' vs 한가인 '정면돌파'…''애들 잡는다고? 절대 아니다'' [Oh!쎈 이슈]
입력 : 2025.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에 불똥이 튄 배우 한가인이 ‘극성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한가인은 지난 26일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해 배우가 아닌 엄마, 아내로서의 일상을 밝혔다.

한가인은 “첫째는 초등학생이고 둘째는 유치원생인데 유치원을 안 다닌다. 어느날 유치원을 그만 두고 싶다고 하더라. 혼자 놀고 싶고, 엄마랑 시간을 더 보내고 싶다고 해서 그만두라고 했다. 현재 24시간 밀착 육아 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가인은 “3월부터 유치원 가기로 약속했다. 얼마 전 둘째에게 ‘5달 동안 유치원 안 가고 엄마랑 놀아서 즐거웠지’라고 물었더니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울더라. 그래서 다음달에 (유치원에) 가기로 약속했는데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자녀들의 학원 라이딩을 하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는 한가인. 그는 “이 자리를 계기로 말씀드리고 싶다”며 “다른 어머니들이 제가 아이들 공부를 엄청 시킨다고, 잡는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다. 제가 공부시킨다고 할 애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 마흔 넘어서 알게 됐다. 어릴 때 해본 게 없으니까”라며 “우리 아이들은 빨리 알았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것 만큼 좋은 건 없으니까 아이들이 여러 경험을 해보고 좋아하는 일을 빨리 캐치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가인 저격 의혹 논란에 휩싸인 이수지는 여전히 입을 꾹 다물고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는 최근 공개한 ‘휴먼 페이크 다큐 자식이 좋다-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 씨의 별난 하루’ 영상에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학부모 ‘제이미’ 엄마 이소담으로 변신, 소위 강남 엄마 교복으로 불리는 명품 패딩과 명품 가방 착장을 하고 자녀의 학원 라이딩을 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 공개 후 강남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머니의 모습이라는 뜨거운 반응도 있었지만, 앞서 자녀의 학원 라이딩 영상을 공개한 바 있는 배우 한가인에게 불똥이 튀었다. 이수지가 한가인을 패러디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고, 한가인의 유튜브 영상에 악플이 달리자 해당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후폭풍이 일었다.

이수지는 OSEN에 “회사나 매니저 쪽으로 연락을 부탁드린다”며 말을 아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채널은 이수지 씨 개인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보니 소속사에서 관여하지 않는다. 소속사 내에서 제작을 한다면 모르겠지만, 뭘 촬영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다 보니 저희가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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