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공주 고아라가 스승 배윤규를 구하기 위한 작전에 나선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극본 서은정, 연출 이광영, 제작 비욘드제이, SLL, 제공 티빙(TVING))에서 공주 화리(고아라 분)가 자신 대신에 ‘춘화연애담’의 원작자로 오해를 받고 끌려간 스승 김민홍(배윤규 분)의 누명을 벗기려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누구도 모르는 궁 안의 내밀한 속사정을 발칙하게 그려낸 ‘춘화연애담’은 발매될 때마다 도성 내를 떠들썩하게 달구는 화제작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러나 백성들 사이 유행으로 치부하기에는 왕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치명적인 일들을 담아낸 작품 수위가 결국 궁궐의 담을 넘어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
특히 화잉군(고건한 분)의 부적절한 행실을 꼬집은 ‘춘화연애담’이 출간되자 숙빈(박솔미 분)과 그의 아버지 재상 김병길(최광일 분)은 더욱 초조 해졌다. 왕(최원상 분)이 내용 진위 확인이라도 하려 든다면 멸문지화까지 당할 수 있는 위험한 사안이었기 때문. 이에 원작가를 먼저 잡아들이는 것으로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춘화연애담’의 작가는 베일에 감춰져 있어 책을 유통하는 최환(장률 분)마저도 실제로 만나본 적이 없는 미지의 인물이었기에 진퇴양난에 빠진 터. 그 자를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켠 화잉군은 ‘춘화연애담’과 김민홍의 그림의 일치하는 부분을 찾아냈고 그가 원작자라고 오인, 왕 몰래 집으로 잡아들였다.
‘춘화연애담’을 그린 진짜 작가 화리는 김민홍을 붙잡으며 원작자가 아니지 않느냐며 애타게 되물었지만 그는 부정 대신 잡은 손을 놓으며 순순히 화잉군을 따라갔다. 화리가 쓴 작품으로 인해 김민홍의 앞날이 위험해진 상황.
이에 화리는 작가인 본인을 대신해 억울하게 내몰린 김민홍을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환 역시 화리의 부탁으로 이번 작전에 합류,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다. 세간의 의심을 한번에 불식시키고 김민홍도 무사히 풀려나게 하려는 두 사람의 합심이 어떤 결과를 이뤄낼지 궁금함이 고조되고 있다.
고아라와 장률의 간절함이 깃든 공조가 펼쳐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은 오늘(27일) 낮 12시에 7, 8화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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