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5월 결혼설 OK' 홍주연 ''큰 관심에 당황…천천히 스며들겠다'' (진품명품)[Oh!쎈 현장]
입력 : 2025.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여의도, 장우영 기자] 홍주연 KBS 아나운서가 ‘TV쇼 진품명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1 ‘TV쇼 진품명품(이하 진품명품)’ 30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 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해 배우는 즐거움과 깨닫는 기쁨을 얻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고미술 감정 프로그램이다. 1995년 3월 5일 첫 방송 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진품명품’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홍주연 아나운서는 최초의 여성 MC이자 최연소 MC로 ‘진품명품’에 합류한다. 홍주연은 새로운 캐릭터 ‘진품아씨’로 출연하며 프로그램 내에서 의뢰품의 뒷이야기를 보다 심층적으로 전달하는 스토리텔러 역할을 맡아 프로그램에 신선함을 더할 계획이다.

홍주연은 “오늘부터 진품아씨로 합류하게 됐다. 예능에 나오면서 제 생각보다 높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부담이 됐는데 방송적으로는 보여드린 게 없어 걱정이었다. 좋은 순간에 함께 하게 되어서 감사하다. 부담도 되고 아나운서실에서도 머리를 싸매고 있으니 모두가 긴장하지 말고 잘하고 오라고 하더라. 긴장한 모습도 주변 분들에게 많이 보여드렸느데 방송에선 그런 모습 없이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 잘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홍주연은 최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시작된 전현무와 열애설, 결혼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병현에게 김숙과 박명수가 하나가 되어 “현무도 다음 달에 결혼해”라고 속이기 시작했고, 전현무도 “사귄 지 한 달 됐다”고 거들면서 이 내용이 3월 결혼설로 커진 것. 이후 전현무는 홍주연과 3월 결혼설에 대해 “하다하다 3월 결혼설은 뭐냐. 엄마가 연락을 하더니 ‘결혼하냐’고 하더라. 츄는 ‘축하한다’고 연락이 오더라. 사실이 아닌 게 너무 많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박명수가 “그럼 5월로 하자”고 하니 전현무는 “좋다”면서도 “그러면 5월로 정정했다고 또 기사가 나온다”고 황급히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일단 처음 든 생각은 그 친구에게 미안했다. 그래서 ‘이거 너무 불편하지 않니’라고 물어봤다. 난 어차피 만신창이니까 상관없는데 상대방이 ‘괜찮다’고 하면 놔둔다”며 “그걸 통해서 그 친구는 주목을 받을 수 있으니 좋다. 방송 환경이 옛날 같지 않아서 사실 신입 아나운서가 주목 받기 쉽지 않다. 이렇게라도 알려지면 된 거 아니냐. (상대방도)‘OK’ 이러고 있는 상황인 거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주연은 “방송적으로 과장되고 기사가 나와서 그런 관심을 처음 받는다. 속상하다는 건 아니지만 당황한 건 있다. 겪어보지 않았던 일들을 겪고 있어 놀랍기도 하다. 부담감을 떨쳐내고 이번에는 서서히 스며드는 진품 아씨로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진품아씨라는 이름이 제 기사에 많이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30주년을 맞이하면서 변화를 주는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5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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