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서희원 잃은 슬픔 여전..4억 상당 묘지 제공도 거절 [Oh!쎈 이슈]
입력 : 2025.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지 근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남편 구준엽은 여전히 슬픔에 잠겨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근 다수의 대만 매체는 구준엽이 故 서희원을 떠나보낸 후 매일을 눈물로 지새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은 여전히 슬픔에 잠겨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측근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울음을 참을 수 없어 한다. 눈이 너무 부어서 치료 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먹는 것도 힘들어 해 체중도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구준엽은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서희원의 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구준엽은 체중이 많이 줄어 6kg 정도 빠진 것 같았다며 모두가 계속 그에게 자신을 잘 돌보라고 말해줬다고 알려졌다.

또한 수목장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故 서희원의 장례는 구준엽과 유족들의 논의 끝에 연기하기로 결정됐다. 앞서 구준엽은 대만 매체를 통해 앞으로도 가족들이 언제든지 서희원을 방문해서 함께할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이 생기기를 바란다며 “가족들과 논의 끝에 매장지를 다시 선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로 인해 고인의 유해가 여전히 집에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이웃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이에 대만의 유명 장례 서비스 회사 롱옌에서는 대만 북부에 위치한 1000만 대만 달러(우리돈 약 4억 원) 상당의 묘지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던 바.

하지만 27일 대만 매체 이핑 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의 가족들은 해당 회사의 제안을 이미 거절했으며 현재 다른 좋은 곳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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