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배우 정일우의 선행은 계속 된다.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일우가 청소년적십자(RCY)회원들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 일대에서 두 번째 해외봉사활동에 나섰다는 소식이 27일 알려졌다.
지난 2023년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일우는 삼성이 후원하는 ‘청소년멘토링 해외봉사활동’에 함께해 서울, 경기, 인천 및 강원 지역 53명의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RCY 회원들과 봉사활동을 함께했다.
2월 16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과 대학적십자(RCY) 회원 간 멘토링과 해외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학생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일우 홍보대사는 베트남 호치민 지역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노후된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해 벽화를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참치주먹밥 등 한국음식을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학교에서는 한국어 교실, 손씻기 교실, 음악 교실을 열어 현지 학생들을 직접 가르쳤으며, 한국 RCY 학생들이 만든 학용품세트 ‘우정의 선물상자’*도 전달했다.
우정의 선물상자’는 1차 세계대전 중 미국, 캐나다, 호주의 청소년들이 전쟁의 고통을 겪는 유럽의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보낸 것을 계기로 시작된 국제적인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이다. 대한적십자사는 1991년부터 학용품으로 구성된 ‘우정의 선물상자’를 제작해 국내외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정일우 대사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삼성 후원 청소년 적십자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함께 참여한 청소년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더 널리 퍼트릴 수 있도록 적십자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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