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TV쇼 진품명품’에 ‘진품 아씨’로 합류한 홍주연 KBS 아나운서가 첫 녹화 소감을 전했다.
홍주연 아나운서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KBS1 ‘TV쇼 진품명품’(이하 진품명품) 녹화에 참여했다.
KBS 48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주목을 받은 홍주연은 30주년을 맞은 ‘진품명품’에 ‘진품 아씨’로 합류, 로그램 내에서 의뢰품의 뒷이야기를 보다 심층적으로 전달하는 스토리텔러 역할을 맡아 프로그램에 신선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 녹화를 마친 홍주연은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코디 선생님에게 땀이 나도 티가 나지 않는 한복으로 준비해달라고 했는데 그렇게 하길 잘한 것 같다. 방송을 하러 왔는데 시청자처럼 너무 재미있게 즐겨서 저만 잘 녹아들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승화 아나운서가 의뢰품을 소개하는 등 전체적인 진행을 맡았다면, 홍주연은 의뢰품의 비하인드, 역사적으로 궁금해 할 만한 이야기들을 전하며 프로그램을 더 풍성하게 했다. 특히 차분한 아씨 콘셉트에 맞춰 사극톤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강승화와 티키타카를 하는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홍주연은 “저는 원래 웃는 걸 잘하는 스타일인데 아직은 콘셉트를 잡아가는 중이어서 완전히 웃어야 할지, 웃는데 참는 느낌으로 가야할지 고민이었다. 오늘은 참한 아씨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좀 더 누르려고 했다”라며 “참한 아씨로 가다가 강승화 선배와 이야기를 하면서 참하지만 허당기 있고, 나중에는 대들기도 하고 티격태격하는 귀여운 막내 여동생 같은 느낌으로 가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사극톤에 대해서는 “사극 말투를 장착하는 게 아직은 어렵다. 그래서 대본 리딩 때 ‘어떤 아씨가 좋을까요’ 하다가 ‘미스터 션샤인’의 김태리 씨 이야기가 나왔다. 최근 사극에서 이런 말투를 사용하는 게 많이 없어서 김태리 씨가 하는 말투를 찾아보며 공부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화제를 모으면서 예능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홍주연. 그는 “예능과 교양 둘 중에 어느 쪽을 더 하고 싶냐는 것에 대해 요새 많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저는 정말 무경력으로 들어와서 아나운서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래서 이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교양 프로그램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엄지인 아나운서를 롤모델로 꼽았다.
끝으로 홍주연은 “제가 걱정인형이다. 그래서 시청자 분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걱정이 크긴 한데, 점점 더 아씨가 되어가는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애기 아씨에서 성숙한 아씨로, 함께 키워간다는 느낌으로 저를 봐주셨으면 한다”며 “제가 합류하게 된 부분에 대해 시청자 분들로부터 ‘저 친구 잘 들어왔다’, ‘재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하고 더 나아진 모습 계속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0주년을 맞이하면서 변화를 주는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5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