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미스김과 양지은 두 가창력 끝판왕들이 만났다.
2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 명곡 제조기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 쟁탈전'을 두고 미스김과 양지은 두 가창력 끝팡왕의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에 앞서 MC 붐이 본인의 성량이 좋다는 걸 언제 느꼈느냐고 묻자, 미스김은 “저희 집이 농사를 짓지 않냐. 밭에 계신 아버지에게 식사해야 된다고 외칠 때 그 소리가 울리는 걸 들으면서 알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미스김의 선곡은 조영수 작곡, 홍진영 원곡의 ‘내 사랑’이었다. 미스김의 선곡을 들은 조영수는 “이 노래가 후렴 부분에 숨 쉴 곳이 없는 구간이 있다. 숨을 잘 참아서 얼마나 안 끊고 부르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짚었고, 이에 미스김은 “그래서 연습하는데 정말 힘들었다. 만드신 분도 대단하고 부르신 분도 대단하다.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미스김은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내 사랑’을 완벽 소화했다. 밝고 경쾌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홍진영의 무대와는 또 다른 정통트롯의 매력이 한 스푼 더해진 미스김의 ‘내 사랑’은 더욱 더 깊어진 감성과 흥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를 감상하던 조영수는 미스김의 노래에 푹 빠져 안무를 함께 따라 추기도 했다.
특히 조영수가 우려했던 후렴 부분에도 흔들림없이 완벽하게 무대를 소화해낸 미스김은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처럼 멋지게 무대를 소화한 미스김의 ‘내 사랑’은 98점을 기록하며 양지은의 96점을 2점 앞서며 승리를 거두게 됐다. 2025년 새해 차곡차곡 승리를 쌓아가고 있는 미스김의 기세는 멈출 사람이 없어 보일 정도다.
미스김의 무대에 조영수는 “숨을 못 쉬는 구간도 많고 전조도 많아서 힘들텐데 정말 완벽하게 잘 불렀다”라며 “너무 잘불렀다”라고 거듭 극찬했다. 원곡자인 홍진영 역시 “이건 인정”이라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였다.
한편 미스김은 전국 행사와 무대를 오가며 차세대 ‘행사의 여왕’ 타이틀을 자리매김하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