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父, 의료사고로 왼다리 신경 끊겨..보상 안 받았다''[같이 삽시다][★밤TView]
입력 : 2025.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KBS 2TV 방송화면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배우 윤다훈이 의료 사고를 당한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윤다훈이 아버지를 향한 존경심을 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다훈은 "부모님한테 하루에 7~8번 정도 꼭 통화한다. 부모님 목소리를 예민하게 분석하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사진=KBS 2TV 방송화면
그는 "나는 우리 아버지를 존경한다. 과거 아버지가 뽀빠이 아저씨처럼 몸이 좋으셨다. 역기도 들고 철저하게 몸 관리를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던 아버지가 1970년대 중반쯤 척추 수술을 받았다. 이후 두 번째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중 왼쪽 다리 신경이 끊어지는 의료 사고를 겪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렇게 잘 뛰던 아버지가 이제 그럴 수 없게 된 것"이라며 "다른 가족, 지인들이 의료 사고 보상을 받으라고 할 때 아버지가 '그 사람은 실수를 한 거다. 의사가 되려고 평생 공부했는데 의사복을 벗게 할 수는 없다. 이건 하늘의 뜻이다. 장애를 갖고 살라는 하늘의 뜻'이라고 강경하게 말씀하시더라. 현재 지팡이를 짚고 생활 중이시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사진=KBS 2TV 방송화면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흘리던 윤다훈은 "나 원래 드라마 찍을 때만 우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알 없는 안경 사이로 눈물을 닦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다훈은 연애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아내와 연애 3개월 만에 결혼했다. 아내가 결혼 전 퓨전 식당을 운영해서 매일 꽃 들고 찾아갔다. 아내가 플로리스트였고 꽃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