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옥순, 결혼 반대하던 '♥22기 경수' 딸과 함께···프러포즈 합격('나솔사계')[종합]
입력 : 2025.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2기 옥순의 진심이 통했을까. 22기 경수와 가정을 꾸릴 날이 머잖아 보였다.

27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통영으로 여행을 떠나는 22기 옥순과 경수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통영은 나는 솔로 22기 기수가 함께했던 곳이었다. 22기 옥순은 “둘의 특별한 추억이라고 하면 ‘나는 솔로’ 촬영 때인 통영이 생각났다”라면서 “그때 ‘나 안 좋아하냐’, ‘다른 여자랑 있었냐’라고 물었던 게 생각이 난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인기만발이었던 경수는 옥순에 대한 마음을 확실히 정한 후 슈퍼데이트 권을 쓰는 등 직진했다. 22기 옥순은 “그때 사귀기도 전인데 어떻게 먹여줄 생각을 했냐”라면서 “현숙이랑 데이트할 때 먹여줬냐. 손가락 입에 들어갔냐”라며 경수를 놀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밥을 먹은 후 통영 벽화 거리를 걷는 등 그때 했던 데이트를 재현하기도 했다. 이들은 "감회가 새롭다", "희한하다" 등 연신 쑥스러움과 신기함을 드러냈다.

이들 커플이 역사적인 대화를 이루었던 의자 그네에 앉자, 22기 옥순은 “혹시 몰라서 아이 아빠 사진은 남겨두긴 했다. 정답이 있긴 한가?”라며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었다. 22기 경수는 “정답이 어디 있냐. 우리가 하는 게 정답이다. 선우(옥순 아들)가 충격을 받겠지만, 그래도 알려야 한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22기 옥순은 “경수 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차 싶었다. 딸이 ‘아빠 아직 결혼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거 보고 내 생각이 짧았나 했다”라면서 “그러면서도 더 좋았다. 왜냐하면 좋은 아빠니까, 현재 외로움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을 해 주는 것 같다. 딸의 마음은 오케이할 때까지 기다리자”라고 말해 경수를 당황케 했다. 옥순은 반지를 꺼냈고, 경수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이후 등장한 영상에서 경수의 딸과 옥순의 아들이 친남매처럼 지내는 모습이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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