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기성용이 후반 교체 출전한 가운데 스완지 시티는 5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스완지는 20일 밤(한국시간)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기성용은 후반 16분 투입돼 공수에서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승리가 없던 스완지는 경기 초반부터 사우샘프턴을 거세게 몰아 붙였다. 네이선 다이어와 파블로 에르난데스가 양 측면에서 날카로운 돌파를 보이며 사우샘프턴 수비를 위협했다.

스완지는 볼을 점유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사우샘프턴의 두터운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하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25분이 지나가면서 사우샘프턴이 공세에 나섰다. 제이 로드리게스와 리키 램버트를 앞세워 공세에 나섰다.

사우샘프턴은 전반 39분 램버트가 페널티 에어리에 앞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했지만 스완지의 골키퍼 미헐 포름에게 막혔다. 계속된 사우샘프턴의 공격 중 아담 랄라나가 득점했지만 골을 넣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골이 취소됐다.

스완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전방에 섰던 루크 무어를 빼고 미드필더 웨인 라우틀리지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라우틀리지의 크로스를 미추가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공격이 매끄럽지 못하던 스완지는 후반 16분 에르난데스를 빼고 기성용을 투입했다. 기성용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시즌 첫 골을 노렸다. 기성용이 문전에서 슛을 했지만 수비수 팔에 맞으며 골로 연결 되지 못했다.

스완지는 후반 32분 데 구즈만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결국 양팀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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