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20일 벌어진 스토크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0-2 완패를 인정하며, 사실 상 팀이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강등을 인정했다.

영국 런던 지역 언론인 풀럼 크로니클지의 보도에 따르면, 해리 레드냅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제 사실 상 잔류가 불가능해 졌다. 오늘 경기에 최선을 다해봤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 전반전은 나쁘지 않았다. 우리 팀이 좀 더 나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후반전의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무척이나 실망스럽다. 아마 다음 시즌 또한 우리 팀에게 쉽지 않을 것이다” 라며 오늘의 팀의 패배를 아쉬워하며, 팀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당할 것으로 감독 스스로 인정하였다.

그는 또한 “챔피언쉽(2부리그)은 쉽지 않은 리그다. 치러야 하는 경기수가 많기 때문이다. 일정 또한 항상 부담스럽다. 그러나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물론 다음에 펼쳐질 레딩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여전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린 팀을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올 시즌을 통해 빛을 지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라며 아직 남아있는 리그 4경기와 상관 없이 팀이 잔류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QPR의 강등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과연 어느팀이 QPR과 같이 다음 시즌 2부리그로 동반 강등할 지 지켜보자.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