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뮌헨서 첫 기자회견 원해
입력 : 2013.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2013/2014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을 맡게 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첫 기자회견을 뮌헨에서 갖기를 원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아버지인 발렌티 과르디올라는 20일 독일 신문 ‘빌트’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독일에서 첫 기자회견을 갖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빌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의 아버지는 현재 뮌헨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남길 ‘영향력’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인케스 감독의 지휘 하에 뮌헨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둔 분데스리가에서 2위와 승점 20점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DFB 포칼컵 결승,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있는 상태다.

만약 뮌헨이 이 3개 대회에서 전부 우승하는 ‘트레블’을 달성할 경우, 하인케스 감독의 후임인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담이 클 것이다. 이 점에 대해 과르디올라의 아버지는 “이런 수준을 유지하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지만, 열심히 할 것이고 잘 해낼 것이다”고 말하며 아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부터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3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2번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하고 2011/2012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다가오는 7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하인케스 감독의 지휘봉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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