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인종차별 응원으로 징계 위기
입력 : 2013.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가 홈관중들의 인종차별적 응원으로 징계 위기에 놓였다.

유벤투스는 이미 같은 이유로 이탈리아 축구협회로부터 벌금 및 경고 조치를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유벤투스 홈팬들은 22일 새벽(한국시간)에 펼쳐진 AC 밀란과의 홈경기를 통해 또 다시 물의를 일으켰다.

특히 밀란 미드필더 케빈-프린스 보아텡은 유벤투스 팬들로부터 원숭이 울음소리로 조롱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중징계 철퇴를 맞을 것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만약 징계가 빠르게 적용될 경우 유벤투스는 오는 5월 5일에 예정된 팔레르모와의 35라운드 홈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게 된다.

유벤투스는 아르투로 비달의 PK 결승골에 힘입어 밀란을 1-0으로 격파, 세리에A 2연패의 8부능선을 넘어섰다. 2위 나폴리에 승점 11점 차로 앞서 있는 유벤투스는 빠르면 오는 28일 토리노와의 더비매치를 통해 우승을 확정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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