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유벤투스 관심은 영광''
입력 : 2013.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파리 생제르맹(PSG)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가 친정팀 유벤투스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2일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유벤투스 관심에 대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벤투스가 나를 원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영광스러울 것이다. 유벤투스는 환상적인 클럽이다. 이미 나는 그곳에서 플레이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나는 PSG에 있다. PSG 리그 우승에만 집중하겠다”며 소속팀 PSG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세리에A를 대표하던 공격수다. 2004년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 암스테르담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세리에A 무대에 발을 디뎠다. 곧바로 이브라히모비치는 두 시즌 연속 유벤투스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진가를 발휘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칼치오폴리승부조작에 연루되며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가 박탈됐다.

이후 이브라히모비치는 2006년 여름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세 시즌간 그는 117경기에 나와 66골 32도움을 기록하며 인테르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2009/2010시즌에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한 시즌 만의 AC밀란에 입단하며 세리에A에 복귀했다. 밀란 입성 후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밀란의 2010/2011시즌 세리에A 우승을 도왔다.

지난해 여름에는 PSG로 깜짝 이적했다. 클래스는 영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9경기에서 27골을 터뜨리며 PSG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세리에A 복귀설에 재차 연루됐다. 행선지로는 유벤투스가 거론됐다. 이적 관건은 주급이다. 유벤투스의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을 위해서는 “주급 삭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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