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모르겠다. 박주영(28)의 ‘헛발질’이 나름대로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박주영은 23일 새벽 5시 발라이오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레알 사라고사와의 경기에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1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팀은 2-1 승리했다.
팽팽한 승부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32분. 셀타비고는 수비수 조니를 빼고 박주영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연결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박주영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자신의 장점인 ‘제공권 장악’이 발휘되기에도 자신에게 주어진 ‘18분’의 시간은 너무나 짧았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종료 직전에 나왔다. 오렐라나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이 박주영이 넘어지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뒤로 빠졌고 뒤에 서있던 베르메호가 마무리 한 것.
사실 이 장면에서 박주영의 움직임을 나름의 ‘골 기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황상 박주영은 자신이 마무리 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였고, 그 기회를 놓친 것은 분명히 아쉬운 점이다. 게다가 한때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라 불리던 박주영에게는 자존심이 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에서 셀타비고는 승점 3점을 추가, 리그 꼴지(7승 6무 19패, 승점 27)를 탈출하며 리그 19위에 올랐다. 쉽지는 않지만 ‘강등 탈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아직 기회는 있다. 박주영이 제대로 된 공격 포인트와 움직임을 보여야 할 때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박주영은 23일 새벽 5시 발라이오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레알 사라고사와의 경기에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1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팀은 2-1 승리했다.
팽팽한 승부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32분. 셀타비고는 수비수 조니를 빼고 박주영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연결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박주영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자신의 장점인 ‘제공권 장악’이 발휘되기에도 자신에게 주어진 ‘18분’의 시간은 너무나 짧았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종료 직전에 나왔다. 오렐라나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이 박주영이 넘어지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뒤로 빠졌고 뒤에 서있던 베르메호가 마무리 한 것.
사실 이 장면에서 박주영의 움직임을 나름의 ‘골 기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황상 박주영은 자신이 마무리 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였고, 그 기회를 놓친 것은 분명히 아쉬운 점이다. 게다가 한때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라 불리던 박주영에게는 자존심이 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에서 셀타비고는 승점 3점을 추가, 리그 꼴지(7승 6무 19패, 승점 27)를 탈출하며 리그 19위에 올랐다. 쉽지는 않지만 ‘강등 탈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아직 기회는 있다. 박주영이 제대로 된 공격 포인트와 움직임을 보여야 할 때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