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두가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호나우두는 22일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매치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나는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나는 레알이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자신은 바르셀로나보다 레알이 우승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호나우두는 바이에른 뮌헨 역시 우승할 수 있는 강력한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뮌헨에 대해 "이번 시즌 뮌헨은 굉장하다. 뮌헨은 단단한 팀이며, 레알·바르셀로나와 함께 엄청난 팀들 중 하나다"라며 조심스럽게 뮌헨의 우승 가능성도 점쳤다.

메시와 호날두의 세계 최고 축구선수에 관한 자신의 견해도 밝혔다. 호나우두는 "메시가 호나우두보다 조금 더 앞선 것 같다"며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선수로 뛰었던 시절이 세계 최고가 되기 더 힘들었던 시대라고 전했다. 호나우두는 "내가 선수로 뛸 당시에는 더 많은 경쟁자가 있었다. 지네딘 지단과 히바우도, 호나우딩요와 루이스 피구 등이 나와 경쟁을 펼쳤고, 마이클 오웬과 파비오 칸나바로 역시 나와 이들을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한 적이 있다"며 메시와 호날두 외에 다른 선수들이 더 좋은 활약을 펼쳐 축구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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