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피케' 바르트라, 뮌헨 파상공세 막을까?
입력 : 2013.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바르셀로나의 91년생 신예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22)가 언론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24일 새벽(한국시간) 펼쳐질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 선발 출격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바르사는 현재 주장 푸욜과 마스체라노가 모두 부상으로 쓰러짐에 따라 중앙 수비진에 커다란 전력누수가 발생한 상태다. 그 공백을 기대 이상으로 메워주던 아드리아누 역시 경고누적으로 준결승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에 티토 감독은 최근 준수한 활약을 선보여 온 바르트라를 피케의 중앙수비 파트너로 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14개월 만에 현역 복귀를 신고한 에릭 아비달 역시 또 하나의 옵션으로 떠올라 있지만, 아직 실전감각 면에서 물음표가 남아 있다는 이유에서다.

바르트라는 일찍부터 '제 2의 피케'로 주목받아 온 스페인 청소년 대표 출신의 대형 유망주다. 올 시즌에는 레알의 93년생 신예 바란의 그늘에 가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해 왔지만, 이번 챔스 준결승전 활약여부에 따라 바란 못지않게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놓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사의 중앙수비 공백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마리오 고메즈의 선발 투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메즈는 올 시즌 벤치신세를 면치 못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 왔지만 최근 3경기 6골을 쏟아부으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 중인 상태다.

바르트라가 과연 고메즈를 비롯한 바이에른 공격진의 파상공세를 성공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지 그 활약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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