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를 4-0으로 완파하며 새로운 황금시대의 전주곡을 울렸다. 아직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이 남았지만 우승을 향한 바이에른의 진격은 거침없어 보인다.
현재 바이에른은 트레블(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린다. 바이에른의 트레블은 프리미어리그 빅4에서 스페인의 양대 산맥으로 이동했던 유럽축구의 헤게모니가 다시 한 번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주제 무리뉴 감독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결별하고, 바르사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효과적인 보강을 단행하지 못할 경우 그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바이에른은 챔스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다음 시즌부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를 출범시킨다. 이 뿐만이 아니다. 바이에른은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영입으로 도르트문트의 '1992년생 천재' 마리오 괴체를 영입했다.
독일 언론들은 괴체 영입이 '과르디올라 개혁'의 시작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바이에른이 하인케스 감독의 지휘 아래 빠르고 역동적인 공격축구 스타일을 완성 궤도에 올려놓았음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현상 유지만 주력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 바이에른의 새로운 변신은 분명 시작될 것이고, 이것이 더욱 완벽한 팀으로의 '진화'가 될 것인지 아니면 '역행'이 될 것인지 여부는 아직 알 도리가 없다. 단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바이에른은 한 층 바르사 스타일에 가까운 팀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시도하게 될 것이다.
물론 무리수에 가까운 극단적인 변신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으로부터 스페인식 점유율 축구와 독일식 전통 스타일 사이의 접점을 찾아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할 것이다.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다음 시즌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메수트 외질의 중간 스타일에 해당하는 마리오 괴체는 어쩌면 그 접점을 상징하는 선수다. 괴체 영입은 바이에른에게 2% 부족했던 탈압박 능력을 한 층 강화시키면서 미드필드진의 옵션을 다양화하는 효과가 될 것이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3-3-1-3 포메이션에 대한 재도전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바르사 시절 실패했지만 지금의 바이에른 선수들이 보여주고 있는 엄청난 활동량이라면 성공 가능성은 열려있다.
요한 크루이프의 3-4-3 포메이션으로도 유명한 이 포메이션은 현대축구의 어떤 포메이션보다 공격축구를 구사하는데 용이하다. 반면 선수들의 엄청난 체력소모를 불러 일으킨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 받았다. 그래서 과거보다 훨씬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현재의 유럽축구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마치 적토마들의 집합 같은 팀이다. 바르사전에서도 90분 내내 강도 높은 압박을 선보이며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과시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의 바이에른으로부터 바르사 시절 이루지 못했던 3-3-1-3 포메이션을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과르디올라 감독이 3-3-1-3 포메이션을 도입한다면 괴체는 '1'의 위치에서 키 플레이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처럼 괴체 영입은 바이에른이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현재 바이에른은 트레블(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린다. 바이에른의 트레블은 프리미어리그 빅4에서 스페인의 양대 산맥으로 이동했던 유럽축구의 헤게모니가 다시 한 번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주제 무리뉴 감독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결별하고, 바르사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효과적인 보강을 단행하지 못할 경우 그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바이에른은 챔스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다음 시즌부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를 출범시킨다. 이 뿐만이 아니다. 바이에른은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영입으로 도르트문트의 '1992년생 천재' 마리오 괴체를 영입했다.
독일 언론들은 괴체 영입이 '과르디올라 개혁'의 시작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바이에른이 하인케스 감독의 지휘 아래 빠르고 역동적인 공격축구 스타일을 완성 궤도에 올려놓았음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현상 유지만 주력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 바이에른의 새로운 변신은 분명 시작될 것이고, 이것이 더욱 완벽한 팀으로의 '진화'가 될 것인지 아니면 '역행'이 될 것인지 여부는 아직 알 도리가 없다. 단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바이에른은 한 층 바르사 스타일에 가까운 팀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시도하게 될 것이다.
물론 무리수에 가까운 극단적인 변신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으로부터 스페인식 점유율 축구와 독일식 전통 스타일 사이의 접점을 찾아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할 것이다.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다음 시즌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메수트 외질의 중간 스타일에 해당하는 마리오 괴체는 어쩌면 그 접점을 상징하는 선수다. 괴체 영입은 바이에른에게 2% 부족했던 탈압박 능력을 한 층 강화시키면서 미드필드진의 옵션을 다양화하는 효과가 될 것이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3-3-1-3 포메이션에 대한 재도전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바르사 시절 실패했지만 지금의 바이에른 선수들이 보여주고 있는 엄청난 활동량이라면 성공 가능성은 열려있다.
요한 크루이프의 3-4-3 포메이션으로도 유명한 이 포메이션은 현대축구의 어떤 포메이션보다 공격축구를 구사하는데 용이하다. 반면 선수들의 엄청난 체력소모를 불러 일으킨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 받았다. 그래서 과거보다 훨씬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현재의 유럽축구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마치 적토마들의 집합 같은 팀이다. 바르사전에서도 90분 내내 강도 높은 압박을 선보이며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과시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의 바이에른으로부터 바르사 시절 이루지 못했던 3-3-1-3 포메이션을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과르디올라 감독이 3-3-1-3 포메이션을 도입한다면 괴체는 '1'의 위치에서 키 플레이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처럼 괴체 영입은 바이에른이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