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도르트문트로 가야 하는 이유
입력 : 2013.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1, 함부르크 SV)의 새로운 팀으로 토트넘보다 도르트문트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손흐민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1골을 넣고 있다. 그의 활약에 유럽 내 수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3일 독일 일간지 ‘빌트’와 함부르크 지역지 ‘함부르크 모르겐 포스트’는 도르트문트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언론은 도르트문트가 괴체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과 경쟁해야 한다고 전했다. 함부르크는 이적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독일 언론들은 손흥민을 둘러싼 영입 경쟁이 심해지면 함부르크가 어쩔 수 없이 이적을 시켜야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손흥민에게 도르트문트 관심은 좋은 일이다. 또한 도르트문트에로 이적한다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 게다가 도르트문트 이적은 손흠인에게 여러 면에서도 유리하다.

우선 리그 우승 경쟁과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경기력 향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독일에서 세 시즌을 뛰며 독일 문화와 분데스리가에 적응을 마쳤다. 손흥민은 독일어 인터뷰도 통역 없이 혼자서 하고 독일 방송에도 나갈 정도로 독일어에 능통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도르트문트전에서만 4골을 집어넣었다. 그의 기량에 대해 도르트문트도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도르트문트로서는 마리오 괴체의 이탈과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로 손흥민이 매력적이다.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를 겸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도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게 한다.

또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준다. 그의 지도 아래서 괴체, 레반도프스키, 마츠 훔멜스 등이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을 했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도르트문트로 가더라도 탄탄한 입지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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