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챔스 진출 위기?…지루 3경기 출전 정지
입력 : 2013.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아스널의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26)가 앞으로 3경기 동안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아스널은 20일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지루가 풀럼 수비수 마놀레프에게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에 아스널은 지루의 퇴장에 대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항소했지만 기각당하면서앞으로 3경기 동안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아스널로선 치명적인 손실이다. 현재 아스널(승점63)은 리그 3위에 올라있지만 첼시(승점 62), 토트넘(승점 61)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만약 이 두 팀이 승리할 경우 아스널은 5위로 내려앉게 된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위건, QPR, 뉴캐슬전에서 총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11골을 터뜨린 지루의 결장으로 인해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루를 대체할 만한 정통 스트라이커 대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시오 월콧은 재계약을 체결한 이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으며 마루앙 샤막은 지난겨울 웨스트햄으로 임대됐다. 시즌 초반 몇 차례 제르비뉴가 최전방에 포진하긴 했지만 전형적인 공격수와는 거리가 멀다.

외신팀 박시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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