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정성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 20번째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시즌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35라운드는 각 팀들이 스스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사투가 벌어질 예정이다. 위건은 리그 잔류, 토트넘은 챔스 진출이 목표다. 뉴캐슬과 리버풀의 대결도 자존심이 걸려 있기는 마찬가지다. 판페르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아스널과 맨유가 한판 승부를 펼칠 아스널 홈경기장의 모습이 기대되는 35라운드다.
#1.위건 애슬레틱 vs 토트넘 핫스퍼(27일 23:00, SBS ESPN 생중계)
'생존왕' 위건(18위, 승점 31점)과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목표로 하는 토트넘(5위, 승점 61점)이 만난다. 위건은 현재 17위 애스턴 빌라(승점 34점)에 승점 3점 차이로 18위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위건은 애스턴 빌라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 애스턴 빌라의 골 득실(-27)이 위건(-23)보다 좋지 않기 때문에 위건은 무조건 승리를 따낸 후 애스턴 빌라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기 위한 치열한 4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4위 첼시(승점 62점)와 승점 1점 차이, 3위 아스널(승점 62점)과는 2점 차이다. 아스널이 한 경기를 더 치렀기 때문에 토트넘은 충분히 4위를 노려볼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와 유럽대항전 진출, 위건과 토트넘은 각자의 목표를 놓고 뜨거운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2.뉴캐슬 유나이티드 vs 리버풀FC(28일 01:30, SBS ESPN 생중계)
뉴캐슬(16위, 승점 37점)과 리버풀(7위, 승점51점)은 올 시즌 2012/2013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했지만, 소득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한 양 팀 모두 시즌 전 기대와는 달리 부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뉴캐슬은 강등권과 불과 6점 차로 앞서고 있으며, 리버풀 역시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지 못하고 7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뉴캐슬은 시즌 내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강등권 언저리에 머물러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고, 리버풀 역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2013/2014 시즌 준비를 해야 하는 두 팀이다. 최대한 많은 승리를 쌓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팬들에게 성공할 수 있다는 신뢰를 심어 주어야 한다.
#3. 아스널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9일 00:00, SBS ESPN 생중계)
전통의 라이벌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만난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맨유는 원정에서 아스널 선수들의 박수와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게 된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까지 아스널에 몸담았던 판 페르시를 박수로 맞이해야 한다. 판 페르시는 우승 트로피를 원하며 맨유로 떠났고, 떠난 지 1년 만에 목표를 달성하며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돌아왔다. 맨유와 판 페르시에게 축하의 박수를 쳐주고 경기까지 진다면,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의 현실에 맞닥뜨리게 되며, 그들의 자존심까지 지킬 수 없게 된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현실적인 목표와 라이벌에 패배하지 않겠다는 자존심 싸움에서의 승리,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아스널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하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생존왕' 위건(18위, 승점 31점)과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목표로 하는 토트넘(5위, 승점 61점)이 만난다. 위건은 현재 17위 애스턴 빌라(승점 34점)에 승점 3점 차이로 18위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위건은 애스턴 빌라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 애스턴 빌라의 골 득실(-27)이 위건(-23)보다 좋지 않기 때문에 위건은 무조건 승리를 따낸 후 애스턴 빌라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기 위한 치열한 4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4위 첼시(승점 62점)와 승점 1점 차이, 3위 아스널(승점 62점)과는 2점 차이다. 아스널이 한 경기를 더 치렀기 때문에 토트넘은 충분히 4위를 노려볼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와 유럽대항전 진출, 위건과 토트넘은 각자의 목표를 놓고 뜨거운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2.뉴캐슬 유나이티드 vs 리버풀FC(28일 01:30, SBS ESPN 생중계)
뉴캐슬(16위, 승점 37점)과 리버풀(7위, 승점51점)은 올 시즌 2012/2013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했지만, 소득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한 양 팀 모두 시즌 전 기대와는 달리 부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뉴캐슬은 강등권과 불과 6점 차로 앞서고 있으며, 리버풀 역시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지 못하고 7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뉴캐슬은 시즌 내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강등권 언저리에 머물러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고, 리버풀 역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2013/2014 시즌 준비를 해야 하는 두 팀이다. 최대한 많은 승리를 쌓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팬들에게 성공할 수 있다는 신뢰를 심어 주어야 한다.
#3. 아스널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9일 00:00, SBS ESPN 생중계)
전통의 라이벌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만난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맨유는 원정에서 아스널 선수들의 박수와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게 된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까지 아스널에 몸담았던 판 페르시를 박수로 맞이해야 한다. 판 페르시는 우승 트로피를 원하며 맨유로 떠났고, 떠난 지 1년 만에 목표를 달성하며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돌아왔다. 맨유와 판 페르시에게 축하의 박수를 쳐주고 경기까지 진다면,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의 현실에 맞닥뜨리게 되며, 그들의 자존심까지 지킬 수 없게 된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현실적인 목표와 라이벌에 패배하지 않겠다는 자존심 싸움에서의 승리,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아스널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하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