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도르트문트전 참패 이후 '노 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레알은 25일 새벽(한국시간) 펼쳐진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1-4로 패배, 결승진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역사적 참패를 당한 레알 선수들은 마드리드 공항에서 일부 팬들로부터 거센 야유 세례를 받아야 했다. 1골을 성공시키며 비교적 분전한 '에이스' 호날두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결국 호날두는 모든 인터뷰를 거부하며 다음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날두는 "지금은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경기 전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입을 열겠다" 라며 설욕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 언론들은 레알이 올 시즌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를 치른 뒤 불과 3일 후에 도르트문트와의 챔스 준결승 2차전(홈)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레알의 설욕무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도르트문트와의 준결승 2차전은 오는 5월 1일 새벽(한국시간), 레알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다.

ⓒIMAGO/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