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QPR-레딩 '단두대매치', 윤석영 출전하나
입력 : 2013.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날이 갈수록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강등이 확정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윤석영(23)은 과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QPR은 28일 밤(한국시간) 잉글랜드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에서 레딩과 만난다. 양 팀 모두 승점 24점으로 강등권인 19위, 20위를 사이 좋게 지키고 있다.

QPR과 레딩은 사실상 강등 확정이다. 리그 종료까지 이번 경기를 포함해 4경기가 남아있는데, 현재 18위인 위건은 두 팀보다 1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31점이며, 강등권 바로 위 17위인 애스턴 빌라는 승점 34점을 쌓고 있다.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4경기 동안 최소한 3승 1무를 해야 한다. 이마저도 애스턴빌라와 위건이 1승도 올리지 못할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단 1패라도 한다면 그 순간 강등 확정인 셈이다. 이는 레딩 또한 마찬가지기에 이번 경기는 ‘단두대’ 매치가 되었다.

하지만 해리 레드냅 감독은 이미 전의를 상실한 모습이다. 레드냅 감독은 지난 20일 스토크시티에게 패배한 당시 인터뷰에서 “사실상 잔류가 불가능해졌다”라며 강등을 인정했다. 더 이상 치열한 강등싸움을 벌이지 않겠다는 뜻이다.

때문에 비주전들에게 기회가 올 수 있다. 비주전으로 분류되던 윤석영이 출전할 확률이 어느 때보다 높다. 윤석영은 지난 1월 QPR로 이적하며 11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지만 아직 한번도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아본 적이 없다. 그의 출전 여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윤석영을 ‘빅스타’로 만들어 주겠다며 영입한 레드냅 감독, 과연 그가 아직도 윤석영을 가용자원으로 생각하고 있을지 이번 경기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피파온라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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