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아스널전도 주전 풀가동''
입력 : 2013.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72)이 오는 주말 열리는 아스널전에서도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맨유는 지난 22일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고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에따라 현지 언론에서는 남은 4경기에서 그동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시즌 종료까지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며 아스널전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퍼거슨 감독은 26일 맨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지난 빌라와의 경기에서 몇 명의 부상 선수들이 있지만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일요일 경기에서 가장 강한 팀을 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편안히 쉬면서 즐길 수 있는 덫에 빠질 수도 있지만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위해 싸우고 있는 다른 팀들을 존중할 의무가 있다”며 진지함을 보였다.

퍼거슨 감독이 언급한 아스널전에서의 주전 풀가동은 로빈 판 페르시(29)의 출전을 의미한다. 8년 동안 아스널에서 몸담았던 판 페르시는 지난해 여름 라이벌 맨유로 이적하며 아스널 팬들을 좌절에 빠뜨렸다. 이번 원정 경기에서 판 페르시를 향한 아스널 팬들의 극심한 야유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퍼거슨 감독은 “솔직히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 판 페르시 역시 크게 개의치 않을 것"이라며 판 페르시를 선발 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외신팀 박시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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