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더 놓고 맨체스터 더비 벌어지나
입력 : 2013.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도르트문트 선수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이번엔 스벤 벤더(24, 도르트문트)다.

25일 영국 ‘메트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벤더를 두고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의 노쇠화를 걱정해야 하고, 맨시티는 콜로 투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날 예정이다. 따라서 양 팀 모두 중원자원의 수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벤더까지 내줄 지는 의문이다. 이미 마리오 괴체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내게 되었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마저 맨유, 맨시티를 포함한 많은 팀들이 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벤더까지 다른 팀으로 보낸다면 너무 많은 전력 손실을 입게 된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압승했다. 이 경기 후로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믿고 쓰는 도르트문트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다음 시즌도 준비해야 하는 만큼 선수들을 쉽게 내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Greig cowie/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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