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QPR의 강등으로 인한 불안감은 선수와 감독을 넘어서 경영진에게까지 옮아갔다.
팬들의 불만이 폭발할 것을 우려한 QPR이 시즌이 끝나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올해의 선수상' 행사를 취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QPR의 공동 구단주 토니 페르난데스가 다음주 클럽의 미래를 의논하기 위해 런던에 오는 것이 결정되면서 이 소식도 함께 표면화되었다"고 27일 보도했다.
QPR 경영진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엄청나게 많은 돈을 허비하고도 챔피언십 강등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서포터스들이 엄청나게 좌절하고 있다는 사실이며 연례 행사를 자칫 잘못 치렀다가는 팬들의 분노를 걷잡을 수 없다는 점이다.
한 시즌 동안 선수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형식적인 행사도 치를 수 없는 경영진의 불안한 속내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러한 전례가 있었던 것도 경영진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웨스트햄은 2010/11 시즌 종료 후 챔피언십 강등이 공식 확정된지 24시간 뒤 '올해의 선수상' 행사를 진행했는데, 볼썽 사나운 폭력 사태로 얼룩졌다는 것이다.
QPR 경영진은 혹시 모를 사태를 피하기 위해 오는 5월 12일 마지막 홈경기로 치러질 뉴캐슬과의 경기에 앞서 시상만을 시행할 예정이다.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
팬들의 불만이 폭발할 것을 우려한 QPR이 시즌이 끝나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올해의 선수상' 행사를 취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QPR의 공동 구단주 토니 페르난데스가 다음주 클럽의 미래를 의논하기 위해 런던에 오는 것이 결정되면서 이 소식도 함께 표면화되었다"고 27일 보도했다.
QPR 경영진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엄청나게 많은 돈을 허비하고도 챔피언십 강등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서포터스들이 엄청나게 좌절하고 있다는 사실이며 연례 행사를 자칫 잘못 치렀다가는 팬들의 분노를 걷잡을 수 없다는 점이다.
한 시즌 동안 선수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형식적인 행사도 치를 수 없는 경영진의 불안한 속내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러한 전례가 있었던 것도 경영진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웨스트햄은 2010/11 시즌 종료 후 챔피언십 강등이 공식 확정된지 24시간 뒤 '올해의 선수상' 행사를 진행했는데, 볼썽 사나운 폭력 사태로 얼룩졌다는 것이다.
QPR 경영진은 혹시 모를 사태를 피하기 위해 오는 5월 12일 마지막 홈경기로 치러질 뉴캐슬과의 경기에 앞서 시상만을 시행할 예정이다.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