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김보경 맞대결… 갈길 바쁜 볼턴, 카디프와 비겨
입력 : 2013.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챔피언십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한 카디프 시티가 갈 길 바쁜 볼턴 원더러스의 발목을 잡았다.

카디프와 볼턴은 27일 밤 11시(한국시간) 웨일즈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 45라운드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했던 볼턴은 카디프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카디프의 김보경과 볼턴의 이청용은 나란히 선발 출장해 맞대결을 벌였다. 전반 10분 김보경은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으나 골키퍼 아단 보그단의 선방에 막혔다. 김보경은 카디프의 프리킥과 오른쪽 코너킥 전담 키커로 나서며 볼턴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선제골은 볼턴의 몫이었다. 크리스 이글스가 전반 17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카디프의 왼쪽 골문으로 슛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카디프는 실점 후 활발하게 움직이며 반격했다. 전반 19분 앤드류 테일러와 김보경이 골을 노렸다. 볼턴도 추가골을 위해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공방전을 벌이는 가운데 카디프가 동점골을 넣었다. 교체 투입된 크레이그 눈이 후반 22분 프리킥을 바로 골로 성공시켰다.

카디프의 동점골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마무리됐다.

볼턴은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밀월에 승리한 노팅험 포레스트와 승점 67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승격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인 6위를 지켰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