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결국 시즌 최종전이 볼턴과 이청용의 운명을 가르게 됐다.

승격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볼턴 원더러스가 카디프 시티 원정에서 아쉽게 1-1로 비기면서 블랙풀과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PO 합류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볼턴은 28일(한국시간) 새벽 웨일즈의 카디프 스타디움서 끝난 2012/20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5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와 1-1로 비겼다.

이청용(볼턴)과 김보경(카디프 시티)이 나란히 출전한 가운데 볼턴은 전반 18분 크리스 이글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23분 크레이그 눈에게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67점이 된 볼턴은 같은 시각 밀월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한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점이 동률인 채 골득실에서 앞서며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종 6위까지 승격 PO 진출권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볼턴은 다음달 4일 예정된 블랙풀과의 홈경기에서 운명이 가려지게 됐다.

한편 이날 나란히 선발 출전한 이청용과 김보경은 교체 없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승부에 이바지 했다.

▲ 잉글랜드 챔피언십 순위(45라운드 현재)

1. 카디프 시티 / 승점 86 / 골득실 +27
2. 헐 시티 / 승점 78 / +9
3. 왓포드 / 승점 77 / +28
4.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 승점 72 / +24
5. 크리스탈 팰리스 / 승점 68 / +10
6. 볼턴 / 승점 67 / +8
7. 노팅엄 포레스트 / 승점 67 / +5
8. 레스터 시티 / 승점 65 / +22
9. 찰턴 / 승점 62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