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도르트문트가 주가가 폭등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를 내보낼 전망이다. 대신 뉴캐스 유나이티드의 파피스 시세(28)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28일 “도르트문트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뉴캐슬의 공격수 시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무려 네 골을 몰아넣은 레반도프스키의 몸값이 폭등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하고 있고 2014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의 빅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최대한의 이적료를 받고 레반도프스키를 놓아줄 전망이다. 최근 에이스 마리오 괴체(21)까지 떠나보낸 도르트문트로서는 공격진의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고 손흥민(21, 함부르크)의 영입설에 이어 뉴캐슬의 공격수 시세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2012년 1월 뉴캐슬의 유니폼을 입은 시세는 이적 첫 해부터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많은 골들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43경기에 나서 13골을 기록하며 기대만큼의 활약은 펼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시세의 분데스리가 경험과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에 매력을 느끼며 이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시세가 뉴캐슬로 이적했을 때의 이적료는 900만 파운드(약 150억 원). 도르트문트는 시세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57억 원)를 책정하며 영입 준비에 나섰다.

한편, 최근 맨체스터 시티도 레반도프스키의 이적 전쟁에 뛰어들었고 팀의 공격수인 에딘 제코(27)를 내주는 제안을 마련하며 도르트문트를 설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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