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졸리온 레스콧(31)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 위해 정기적인 출장이 가능한 팀으로 이적하기를 원하고 있다.

레스콧은 29일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들쑥날쑥한 출전 기회는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 기회를 잃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올 시즌 겨우 15경기 정도 출전했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기 어려울 것이다"며 정기적인 출장 기회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맨시티에서의 생활에 만족하지만, 대표팀에 발탁되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이적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고 했다. 레스콧은 "나는 맨시티에서의 생활이 즐겁다. 맨시티는 다음 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전력이다. 이기는 방법을 아는 몇 안 되는 잉글랜드 팀 중 하나다. 하지만 내 거취에 대해 결정을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며 그가 맨시티를 떠나게 된다면 아쉬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레스콧은 대표팀에서 자주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이해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대표팀에서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정기적으로 뛰지 못하기 때문이다"며 꾸준한 출전이 대표팀 발탁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레스콧은 2012년 12월에 등 부상을 당했다. 부상 복귀 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주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다. 레스콧이 출전 기회를 원함에 따라 그의 옛 소속팀 에버턴과 애스턴 빌라 등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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