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르, '주급 보전할 팀으로만 이적할 것'
입력 : 2013.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엠마뉴엘 아데바요르(29)가 자신을 내보내려는 토트넘에 주급 보전 없이는 이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28일 영국 '데일리 미러'는 아데바요르에 대한 이적 상황을 정리해 보도했다. 아데바요르는 올 시즌 부진으로 토트넘의 이적 명단에 올랐다.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아데바요르는 현재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아데바요르는 자신이 받던 주급을 그대로 줄 수 있는 팀으로만 이적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토트넘은 그의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중국, 러시아, 미국, 중동 등에 아데바요르를 제의하고 있다.

아데바요르는 2011/2012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됐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8골을 넣으며 당시 토트넘 감독이었던 해리 래드냅의 신임을 받았다. 아데바요르는 활약을 인정받아 올 시즌 완전 이적으로 토트넘에서 활약하게 됐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서 고작 6골을 넣으며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저메인 데포와 연장 계약을 원했다. 반면 아데바요르는 자신의 계획에 없다고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팀 운영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이에 토트넘은 아데바요르를 이적 시장에 내놓았다.

토트넘은 아데바요르의 공백을 대체하기 위해 애스턴 빌라의 크리스티안 벤테케와 브라질 인터나시오날의 레안드로 다미앙을 영입할 계획이다. 이들의 영입을 위해선 아데바요르의 이적이 선결 과제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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