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도르트문트 잡고 UCL 결승 가겠다''
입력 : 2013.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앞둔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반드시 승리해 결승 티켓을 거머쥐겠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2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도르트문트전 필승을 다짐했다. 목표는 오직 하나 결승 진출이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축구는 축구다. 모든 게 가능하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전진해서 경기를 펼쳐야 한다. 만일 우리가 1-0으로 앞서고 있다면 승리를 위해 두 골을 더 터뜨려야 한다.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는 득점에 치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격 전술로 상대에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우리는 승리를 우선시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우리가 앞서고 있을 때 득점에 치중해야 한다”며 경기 승리를 일차 목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11년 만의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우승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준결승 상대는 도르트문트였다. 객관적인 전력을 레알이 우세하다. 레알의 결승 진출이 유력해 보였다.

뚜껑을 열어본 순간 결과는 반대엿다. 레알은 도르트문트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1-4로 완패했다. 결과는 물론 내용도 실망이었다. 중원 싸움에서 밀렸다. 수비진도 무너졌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무려 4골이나 내줬다.

레알의 결승행을 위해서는 3-0 승리 혹은 4골 차 이상의 대승을 거둬야 한다.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전망이다. 도르트문트전을 앞둔 무리뉴 감독 역시 공격에 치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제 득점 후 상대 후방을 공략해야 한다는 견해다.

레알과 도르트문트 맞대결은 1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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